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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을 실천하는 조리명인, 조리장 김용중님 |
| 작성자 |
운영자 |
작성일 |
2012-02-21 |
조회 |
9624 |
<앵커멘트>
회갑연을 축하하기 위해 5년간 모은 돈을
남을 돕는데 쓴 이가 있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조리명인 1호 김용중 조리장을
배태호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조리 명인 1호 김용중 조리장
올해 회갑을 맞은 김 조리장은 얼마전 부인과 상의해
회갑연 대신 그 비용을 남을 돕는데 쓰기로 정했습니다.
5년 전부터 월급을 조금씩 모아 부인과 여행을 계획했지만,
적십자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회갑연 비용을 기부한 것입니다.
[인터뷰] 김용중 조리장
"어려웠던 시절을 생각해 남을 돕기로 결정했습니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지만 잘 사용되면 좋겠습니다.
김 조리장이 기부한 금액은 500여만 원.
일생의 한번뿐인 회갑을 축하하기 위해
모은 돈을 기부하는 모습과,
1200시간 넘는 지역봉사와 500시간 넘게 펼친
적십자 봉사가 그의 봉사 인생을 가늠케합니다.
수년 전 암수술을 받은 부인에게 회갑 때 꼭 함께 여행을
떠나자고 약속한 바 있기에 선뜻 기부에 동의해준 아내에겐
고마운 마음 반, 미안한 마음 반입니다.
[인터뷰] 김용중 조리장
"아내에게 미안하죠... 미안해 여보... 더 좋은 일에 쓰일거고
다음에 꼭 약속 지킬게..."
오랜 기간 봉사와 기부 활동을 통해
적십자유공장 금장을 받은 김용중 조리장.
대한민국 조리명인을 넘어 이웃사랑의 명인으로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하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배태호입니다.
나눔한마디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