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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갤러리

원주 미리내도서관 휴머니타리안 북 클럽(5. 16.)

작성일 :
2024.05.17

5. 16.(목) 원주미리내도서관에서 휴머니타리안 북 클럽을 운영했습니다. 지난 4월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이날은 7명이 참석했고, 사전에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를 읽은 독자들과 열띤 토론을 했습니다. 페스트는 감염병이지만, 더 넓게는 전쟁, 재난, 폭력, 위기, 부조리 등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주인공 타루가 말한 것처럼 사람은 저마다 자신 속에 페스트를 지니고 있기에 생명과 공동체를 위협하는 추상에 당당히 맞서 싸워야한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작품 속 서술자가 말한대로 페스트균은 결코 죽거나 소멸되지 않으며, 인간들에게 불행과 교훈을 주기 위해 언제든 다시 찾아올 수 있다는 무시무시한 경고도 귀담아야할 것 같습니다.

"나는 인간의 모든 불행은 정확한 언어를 쓰지 않은 데서 온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올바른 길을 걷기 위해 정확하게 말하고 행동하기로 결심했지요. (중략)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어떤 경우에라도 희생자들 편에 서야겠다고 결심한 거고요. 희생자들 속에 있으면 적어도 어떻게 하면 평화라고 하는 제3의 범주에 도달할지 모색할 수 있겠죠." - 문학동네, 296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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