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회 국제안보법 심포지엄 참가
대한적십자사 인도법연구소(소장 김선철)는 지난 6월 4-5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10회 국제 안보법 심포지엄에 참가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미래전(戰)에 대한 국제법 논의'를 주제로 새로운 형태의 전쟁 양상과 이에 대한 군사법적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으며 미국과 중국, 벨기에 등 41개국에서 온 안보·군사법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 관련 기사 링크 : 연합뉴스, 뉴시스
[박경서 회장님 축사 전문]
제 10회 국제안보 ․ 군사법 심포지엄의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 취임한 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뜻 깊은 행사에서 축사를 전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고 자율무기체계 등에 대한 법적, 윤리적 쟁점이 한창 이슈가 되는 요즘입니다. 이러한 때에 군, 정부, 학계 관계자와 인도주의 운동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미래의 전쟁양상과 법적대응이라는 주제를 심도 깊게 논의한다는 것은 그 의미가 참으로 큽니다.
특히 올해는 1949년의 제네바협약이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1864년 육전에 있어서의 군대 부상자의 상태 개선에 관한 최초의 제네바협약을 시작으로, 전쟁 중에도 보호해야 하는 최소한의 인간성이라는 개념이 국제법 영역에도 도입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제네바 협약이라는 국제적 원칙과 약속을 통해 국제적십자운동은 지난 150여 년 간 인간존엄성의 존중이라는 숭고한 가치를 지켜올 수 있었습니다.
오는 12월에는 4년마다 열리는 국제적십자회의가 제네바에서 개최됩니다. 이 회의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제네바협약에 가입한 196개국 정부와 191개국의 적십자/적신월사의 대표들이 다양한 인도주의 현안에 대해 토론할 것입니다.
ICRC와 대한적십자사는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12월 제네바 적십자 회의까지 잘 전달하여 과거 전쟁의 폐허에서 일어선 인간의 존엄성을 다시금 선언하고, 새로운 시대의 인간존엄성에 대한 이해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바쁘신 일정 속에도 이 자리를 빛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과 기꺼이 발제를 맡아주신 전문가 여러분, 대한민국 육군과 공동주최 학회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