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북 클럽 도서는 존 스타인벡의 '진주'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1. 일시: 2024. 1. 25.(목) 19:30
2. 장소: 비대면 화상회의(ZOOM)
3. 정원: 10명
4. 참가비: 없음
5. 신청: 네이버 예약 :: (온라인) 휴머니타리안 북 클럽 제43기 (naver.com)
---------------------------------------------------------------------------
<독서 후기>
멕시코에서 내려오는 전설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한다. 작은 인디언 마을에 사는 키노 가족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에피소드이다. 키노의 자녀 코요티토는 전갈에 물려 목숨이 위태로워진다. 다급해진 키노와 그의 부인 쥬아나는 인근 마을의 의사를 찾아가지만, 이민족인데다가 무엇보다 돈이 없다는 이유로 진료를 거절한다. 그러던 어느날 키노는 바다에서 진주를 발견한다. 큰 돈이 될거라 생각한 키노는 이 참에 인생 역전을 꿈꾼다. 하지만, 키노가 획득한 진주를 탐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극기야 도둑이 들면서 난투극을 벌이다 키노는 살인을 저지르고 만다. 키노 가족은 도망자 신세가 된다. 결국 세명의 추격자가 따라오고 키노는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육탄전을 벌인다. 하지만 추격자 중의 한 사람이 쏜 오발탄에 코요티토가 목숨을 잃는다. 낙심한 키노 가족은 고향으로 돌아와 재앙의 근원인 진주를 바다 속에 던져버린다.
인간의 탐욕의 끝은 어디일까? 진주알 하나가 순박한 인디언 마을 공동체를 초토화시켰다. 서로를 의심하고 약탈하고 결국 살인까지 저지르는 최악의 상황으로 전개된 것이다. 복권에 당첨되며 일확천금을 얻은 사람이 불행해졌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혼자만 잘 살려고 하다가 주변의 시샘을 받고 갈등이 증폭된 것이다. 공짜로 얻은 부는 축복이 아니라 재앙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