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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울산][봉사] 북에 있는 가족을 하루빨리 만나고 싶소.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13-01-31	조회	8271
첨부파일	설 고령이산가족방문(1).jpg [28181 byte] 설 고령이산가족방문(2).jpg [28109 byte]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회장 김석기)는 31일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적십자 봉사원들과 함께 고령의 미상봉 이산가족 3가구를 방문하여 선물과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고령이산가족들을 방문하여 이산가족 상봉이 다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선물을 전달하고 위로를 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다. 방문자 평안북도 향산군이 고향인 중구 학성동의 강대용(남, 78세) 할아버지는 “ 한국 전쟁 때 잠시 피난 나온다는 것이 60년이 흘러갈 줄은 몰랐다. 고향에 아버지, 어머니, 형, 누나, 동생들이 있었다. 그 애들이 커서 60살을 넘었다. 세월이 참 무심하게 흘러간다." 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 나이가 되어보니 소원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통일의 날을 기다리며 오래 살아서 꿈에 그리던 형, 누나, 동생들의 얼굴과 손을 잡아보고 싶다.”고 했다. 울산적십자사 김석기 회장은 “하루 빨리 이산가족 상봉이라도 되어 그리운 가족을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