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나눔의 습관이 미래 희망의 열쇠”

그림여행미술학원 원생, 1년 동안 모은 저금통 성금으로 전해

그림여행미술학원(대표 윤명희) 원생은 2일 오전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를 방문해 1년 간 고이 모은 묵직한 저금통을 적십자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으로 전달했다.

원생 김레오군(8세, 남)는 “과자를 사먹고 남은 동전도 모으고 사고 싶었던 장난감도 아껴서 샀다”며 “1년간 열심히 모았던 저금통과 이별하려니 아쉽다”는 마음을 전했다.

그림여행미술학원 윤명희 대표는 “원생 스스로의 꿈과 희망을 위하여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변의 친구들을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하는 습관이 어린시절부터 체득되길 바란다”고 했으며, 나눔에 함께 참여한 학부모도 “1년 간 모은 저금통을 적십자에 기부하면서 아이들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나눔과 배려를 익혀 더불어 사는 사회의 주역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동숙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 사무처장은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꼬물거리는 손이 모은 소중한 성금에 고맙다”며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우리 아이들이 성장한다면 멋진 대한민국의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