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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운영자 | 작성일 | 2024-09-12 | 조 회 | 3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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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동포 영주귀국자 하늘길로 그리운 가족 상봉
□ 영주귀국한 사할린동포 210명이 하늘길을 통해 그리운 러시아 현지 가족을 만난다.
□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항공 운항 축소로 지난해부터 뱃길을 통해 소규모로 진행하던 ‘사할린동포 영주귀국자 역방문 지원사업’을 4년 만에 하늘길을 통해 대규모로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영주귀국한 사할린동포 210명이 러시아에 있는 가족을 만나 이산의 아픔을 달랜다. 지난 9월 2일 항공편으로 사할린으로 떠난 17명을 시작으로 210명의 사할린동포가 순차적으로 러시아에 있는 가족을 방문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 영주귀국자 개인 일정 및 가능한 러시아 항공편 등을 고려해 9월 2일, 4일, 5일, 6일, 9일,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순차 출국 예정
□ 대한적십자사는「사할린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사할린동포법) 시행에 따라, 일제강점기 당시 러시아 사할린으로 이주하였으나 광복 이후 고국으로 귀환하지 못하고 사할린에서 살아온 사할린동포(1세대)와 그 동반가족(2세대)의 영주귀국 및 정착지원 사업을 지원해오고 있다.
□ 영주귀국자 역방문 지원사업은 영주귀국자들과 러시아 현지 가족의 재이산 문제 해소를 위해 2001년부터 실시해온 사업으로 대한적십자사는 총8,661명의 역방문을 지원해왔다.
□ 이번 역방문 대상자는 1945년 8월 15일 이전에 사할린에 출생 또는 이주한 사할린동포 1세 210명으로 러시아 모스크바, 사할린, 하바롭스크 등에 남아있는 손·자녀들을 만나 50여일간 시간을 보내고 귀국할 예정이다.
□ 대한적십자사는 고령의 역방문 대상자들이 안전하게 가족을 방문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출국과 귀국 시에 의료진을 포함한 인솔단을 파견하고, 현지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력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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