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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운영자 | 작성일 | 2023-03-17 | 조 회 | 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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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막힌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대상자, 최초로 뱃길 입국 - 3월 17일(금), 오후 63명 강원도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 도착 예정 - 대한적십자사, 영주 귀국 및 정착사업 지원 □ 2022년에 선정된 사할린동포 영주귀국자 90명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3월 17일(금)과 31일(금) 강원도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고향 땅을 밟는다.
□ 이번에 입국하는 90명은 지난해 2022년도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350명 중 일부로, 당초 2022년 연말 입국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항공 노선 운항이 중단됨에 따라 입국이 올해까지 연기되었다.
□ 영주귀국 대상자들의 높은 연령과 귀국에 대한 열망을 고려하여 막힌 하늘길 대신해 새로운 입국 경로를 찾았으며,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배편을 통해 입국하는 첫 사례가 되었다.
□ 17일에 입국하는 사할린 동포 63명 중 사할린동포 1세는 4명, 2세가 59명으로, 가장 최고령자는 1935년생이다. 영주귀국자는 오후 1시경 동해항 도착 후 출입국심사를 완료하고 간단한 귀국환영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서울, 경기, 인천, 부산에 거주 중인 사할린동포 국내 1세 거주지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 이하 한적)는 의료인력을 포함한 직원 6명을 현지 인솔로 파견하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강원도 동해항까지 안전하게 영주귀국자 입국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한적 강원지사도 현지에서 봉사원과 대학RCY 회원들의 협조로 고령의 사할린동포들의 입국을 도울 예정이다.
□ 한적은 「사할린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사할린동포법)에 근거해 일제 강점기 당시 러시아 사할린에 강제 이주당했지만 광복 이후 고국으로 귀환하지 못하고 사할린에서 살아온 사할린동포(1세대)와 그 동반가족(2세대)의 영주귀국 및 정착지원 사업을 지원중이다.
□ 앞으로 한적은 영주귀국 대상자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해 사할린동포 지원캠프를 운영하며,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업하여 대상자 신규세대 입주 및 국적취득과 생계급여 신청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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