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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운영자 | 작성일 | 2018-01-19 | 조 회 | 3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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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부부 또 탄생, 2018년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첫 부부 회원 가입식 2018.1.19 10:30 대한적십자사 본사
□ 오는 19일 적십자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이하 아너스클럽)의 부부 회원이 또 탄생했다. 주인공은 (주)산청 김종기 명예회장(80)과 부인 홍종옥(73)여사다. □ 가입식은 중구 소파로 소재 대한적십자사 본사 5층 접견실에서 진행되었고, 적십자 박경서 회장, 윤희수 사무총장이 참석해 가입을 축하했다. 김회장 부부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2억 원을 기부했다. □ 김 회장은 지난 46년간 방산물자인 군용방독면과 화학보호복, 공기호흡기, 방열복 등 등 재난 사고에 대비하는 안전 장비 전문 제조회사인 산청을 운영하면서 우리나라의 개인 안전 장비 시장을 선도해왔고, 소방장비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국민포장과 국방부 과학기술 훈장도 받았다. □ 안전 장비 사업을 해오며 평소 소방공무원의 열악한 근무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접하게 되어 1984년부터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 6억 기부를 시작으로 소방공제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대학교 병원을 통해 총 40억여 원을 기부했다.
□ 김 회장 부부는 크고 작은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적십자가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좌절과 절망에 빠진 국민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어 온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인간의 생명을 보호하고 고통을 경감하는 소중한 적십자의 이상과 가치를 실현하는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가입 소감을 전했다. □ 지난 2016년 출범한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은 이번 김회장 부부의 가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81명의 회원이 가입했으며, 누적 기부액은 100억여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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