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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 지진 긴급구호활동 영상 보고 | |||||
| 작성자 | 운영자 | 작성일 | 2019-08-20 | 조회 | 114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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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5일, 네팔 카트만두와 포카라 지역 사이
고르카 지구를 중심으로 규모 7.9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후에도 규모 2~5도의 여진이 300회 이상 지속되었고
2015년 5월 12일 본진에 육박하는 규모 7.4 강진이
다시 한번 발생했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도로, 전력, 통신 등 사회기반시설들이 마비되었고
8,790명의 사망자와 112만 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네팔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는2015년 4월 27일부터 기부금품 모집을 시작,
약 51억 원을 모집하였고 모집된 기부금품은 긴급구호, 재건복구,
모집관리 등에 집행되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2015년 4월 29일, 긴급구호 선발대를 시작으로
이재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구호인력을 파견했습니다.
긴급의료단을 투입하여 지진피해로 부상을 입거나
질병의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을 도왔고,
국제적십자사연맹 지역재난대응팀에 구호요원을 파견하여
국제구호활동에 기여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국제적십자사연맹을 통해 긴급구호자금 10만 달러를 지원하는 한편
국내에 비축해 둔 대한적십자사 자체 응급구호품과
기부 받은 의류, 약품 등 28,848점의 물품으로 이재민들을 지원하였습니다.
긴급구호 지원에 이어서
네팔 이재민들의 지역사회복구, 재난대응역량강화를 돕기 위한
재건복구 활동도 진행됐습니다.
피해가 심각한 지역이었던 카브레, 다딩 지역을
재건복구사업 지역으로 선정하고
주거, 보건, 물과위생, 생계, 적십자사 역량강화 등의 분야를 지원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의 모든 활동이 마무리 되어가는 지금
네팔은 어떤 모습일까요?
깔레리 중학교의 라지는 다시 학교에 나갑니다.
지진으로 무너졌던 학교가 다시 세워지고 더 좋은 환경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카브레 지역 주민들은 이제 더 이상 아프지 않습니다.
재건복구사업이 진행되면서 카브레 지역에는
총 12개의 보건소가 재건되었고,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환자들의 접근성이 개선될 수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보건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깨끗한 물도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딩 지역에는 총 8개의 식수공급시설이 설치되었고,
인근 주민들은 정수된 물을 언제든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가 다딩 지역에 지사 건물 재건을 지원하면서
이곳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재난대응역량을 개발할 수 있었고
농업기술교육, 염소사육지원 등 다양한 생계지원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기부자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에 힘입어
대한적십자사의 네팔 지진 긴급구호 및 재건복구 지원사업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생명을 보호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는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운동에 동참해주신 기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의 국제 인도적 지원이 계속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나눔이 희망입니다
대한적십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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