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재생을 위해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여 주세요.
| RedCross news(10.16~10.30) | |||||
| 작성자 | 운영자 | 작성일 | 2016-11-29 | 조회 | 3793 |
|---|---|---|---|---|---|
Red Cross news (10월 16일 ~ 31일)
1) 오프닝
안녕하세요. 레드크로스 뉴스의 조현민입니다. 가을날씨를 만끽하는 것도 잠시 때보다 이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올해 겨울은 유난히도 빨리 찾아오는 것 같은데요, 조금 더 추워지기 전에 바람 새는 곳은 없는지, 집 안팎으로 점검하시고, 옷차림에도 유의하셔서 건강하게 겨울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때 이른 추위처럼 반갑지 않은 손님도 우리 곁에 찾아왔지만 대한적십자사에는 누구보다 기쁘고, 특별한 날이 찾아왔습니다. 올해 대한적십자사가 창립 111년을 맞이했는데요. 1905년 창립된 대한적십자사의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 현장을 지금 소개해 드립니다.
2) 대한적십자사, 111주년 기념식 개최
10월 27일, 대한적십자사가 창립 111주년을 맞이해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1905년 설립된 대한적십자사는 그동안 사회봉사활동, 재난구호활동, 국제협력사업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며 어려운 우리 이웃들을 돌보아왔는데요. 올해 기념식에는 대한적십자사 전,현직 총재와 임직원들은 물론 자원봉사자, 주요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김성주 / 대한적십자사 총재
다시 한번 오늘 대한적십자사의 창립 11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과 수상의 영광을 같이 한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또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넘기기를 기원합니다.
이번 창립 111주년 기념식에서는 사랑과 희생의 정신을 몸소 실천해 온 봉사원 31,495명에게 정부 표창과 적십자 표창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특히 적십자 인도장 금장에는 한센인을 위해 봉사해온 유의배 성심원 준본당 본당신부가, 적십자 박애장 금장은 (주)고려아연과 권현옥 산부인과의 권현옥 원장이 각각 수상했습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활동을 펼친 트로트 가수 소명씨와 방송인 크리스티나씨도 그동안의 나눔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홍보유공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대한적십자사 창립 111주년을 축하하는 아카펠라 공연을 비롯해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 홍보대사의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되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나갔습니다. 마지막 순서로는 함께 자리한 모두가 적십자의 노래를 제창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을 위해 노력해 나갈 대한적십자사의 내일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 브릿지1
오직 이웃을 위한 사랑의 마음으로 자신을 희생하며 오랜 시간동안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해 주신 수상자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대한적십자사가 사랑과 희망을 전달해 나갈 예정이니 꾸준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한편 북쪽에 가족을 둔 이산가족들을 초청하는 행사인 희망풍차 해피트레인이 4회 차를 맞이했습니다. 2013년에 첫 선을 보인 희망풍차 해피트레인은 대한적십자와 코레일이 함께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는데요, 기차를 타고 강원도로 출발한 해피트레인의 모습, 함께 확인 하시죠.
4) 제4차 희망풍차 해피트레인 행사 개최
지난 10월 27일, 멋진 음악소리가 서울역을 가득 메웠습니다. 고령의 이산가족들을 모시고 강원도로 떠나는 여행을 축하하는 자리였는데요.
강호권 /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빠른 시간 내에 남북 상황이 좋아져서 이 열차를 타고 평양도 가고 신의주도 가고 청진도 가고 이렇게 돼서 우리 어르신 여러분들이 가족들을 만나게 되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대한적십자사와 코레일은 지난 2013년 도라산역 일대를 둘러보는 이산가족 위로행사인 해피트레인을 시작으로 그간 북녘의 가족을 그리워하는 이산가족들을 위로해 왔습니다. 이번에 4회 차를 맞이한 희망풍차 해피트레인 행사는 ITX 청춘열차를 타고 춘천역으로 이동 후, 버스로 강원도 양구의 을지전망대, 두타연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습니다.
춘천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는 어르신들이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게임 등으로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는데요. 춘천역부터 버스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요. 양구전쟁기념관에 이어 을지전망대로 이동한 어르신들은 전망대에 올라 멀리에서나마 북쪽의 풍경을 보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도 했습니다.
특히 지난 2003년에 개방된 두타연은 아름다운 가을 풍경으로 어르신들을 맞이했는데요. 민통선 내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을풍경을 무대로 우리전통소리 공연을 준비해 어르신들의 흥과 끼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짧은 여행이었지만 오늘 보여준 어르신들의 밝고 즐거운 모습이 계속 이어져서, 통일이 되는 그 날까지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5) 브릿지2
여기 매일 4시간씩 아이를 업은 채, 병원을 오고 가는 엄마가 있습니다. 희귀병으로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 어린 아들을 업고 병원을 오고 가는 길은, 엄마에게도 아이에게도 버겁고 힘이 드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가슴이 쓰린 것은, 이 여린 아이에게 아무것도 해 줄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항암치료를 이어나가고 있는 영웅이의 이야기, 함께 들어보시죠.
6) 병원 가는길
건강하고 멋지게 자라달라는 바람으로 지은 이름입니다. 그러나 영웅이는 희귀병 판정을 받고 힘겨운 항암치료를 이어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2014년 영웅이는 유독 결석이 잦았습니다. 배와 허리에 통증이 느껴져, 학교를 갈 수 없었답니다. 그리고 다음해 1월 1일. 영웅이는 횡문근육종이라는 병을 최종 진단받게 됐습니다.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희귀병에 걸린 어린 아들을 보며 엄마의 마음은 무너져 내렸죠. 영웅이네 가족은 이름도 없는 빌라에서 6명이 살고 있습니다. 아빠는 일용직을 전전하고 있고 함께 사는 외가식구들도 그리 형편이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항암치료를 하는 영웅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 환경입니다. 깨끗한 환경이 우선이어야 하지만, 낡은 빌라, 작은 방 세 개가 전부인 영웅이네 집. 그나마 겨우, 에어컨과 가스난로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빚을 내어 시작한 영웅이의 항암치료. 병원에 입원을 해야 하지만 입원비가 부담이 된 엄마는 영웅이를 업고 매일같이 병원으로 출퇴근을 합니다. 걸리는 시간만 해도 왕복 4시간. 그러나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이것뿐이라 막막하기만 합니다.
영웅이와 엄마가 조금 더 기운을 낼 수 있도록, 그래서 이 희귀병을 제대로 이겨낼 수 있도록 여러분의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영웅이를 업고 병원으로 향하는 엄마의 발걸음에 희망과 격려를 더해 주세요. 대한적십자사, 오늘도 우리는 희망을 찾아 나섭니다.
7) 브릿지3
이번 시간은 세계 곳곳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이 되어주고 있는 적십자사의 모습을 확인하는 세계 속의 적십자입니다. 지난 10월 4일, 아찔한 허리케인이 아이티 남부지역을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깊은 상처를 남긴 그 현장에서 적십자사가 구호활동을 진행 중인데요, 영상으로 만나보겠습니다.
8) 세계 속의 적십자
최대풍속 시속 241km의 강풍을 동반한 허리케인 매슈가 아이티를 강타했습니다. 현재까지 약 54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132명이 실종되었으며, 총 21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습니다. 2010년 지진 이후 가장 다시 한 번 아이티 주민들에게 큰 고난이 닥친 것입니다. 빈곤과 기아에 허덕이던 아이티 주민들은 생명의 위협을 받는 극한의 상황에 처하게 됐습니다.
국제적십자사연맹은 아이티 주민들의 긴급구조를 위해 긴급지원 호소를 발표하고, 지원이 가장 긴급한 의료, 물과 위생, 주거지원을 중심으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자사도 국제적십자사연맹을 통해 5만 달러 규모의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아이티 주민들의 구호작업에 함께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이티 주민들을 위해 더 많은 정성이 필요합니다. 아이티 주민들이 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9) 클로징
최근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화제입니다. 말 그대로 탄수화물 섭취는 제한하고 고지방 식품을 섭취한다는 이야기인데요, 관련 다큐멘터리와 사람들의 후기로 많은 분들이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 하셨을 겁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길어질 경우,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커지고 영양소 불균형과 섬유소 섭취 감소 등을 초래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결국 건강을 잃을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무턱대고 유행하는 다이어트 비법을 따르기보다는 충분히 잘 먹고, 그만큼 몸을 움직이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진행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레드크로스 뉴스였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10) 함께 희망을 나눠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나눔한마디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