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새로운 시작



지난 1월 6일부터 8일까지, 13일부터 1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2014 고등부 임원 단원 리더십 캠프가 개최되었다. 이번 리더십 캠프는 경기도 검천 연수원에서 차기 임원 단원으로서 각 학교를 이끌어갈 100여 명의 단원과 함께 진행되었다.

1일 차, 개회식에는 국민의례와 학생 협의회 박명수 단원의 국제적십자 기본원칙낭독이 이어진 후 학생협의회 장현정 단원의 단원맹세가 있었다.

다음으로 고려대학교 사범대학부속 고등학교 이영규 지도교사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이영규 지도교사는 “단체 활동이 무엇인지 배우고, 아프지 말고 뿌듯한 연수가 되길 바란다.” 라는 말을 전하며 인사말을 마쳤다. 이어진 학생지도자 소개와 단가제창이 끝나고 개회식이 마무리되었다.

이후 단원들이 4개의 조로 나누어져 ICE Breaking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단원들은 조원들과 함께 정해진 장소에 가서 조별 이름과 조 구호, 조가, 조원들의 별명을 지어주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ICE Breaking 프로그램을 마친 후 인도법 탐구와 적십자 이해 및 프로그램 기획에 대하여 이영규 지도교사의 강의가 이어졌다. 이영규 지도교사는 “각자의 목표를 잘 살피고 반드시 이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길 바란다.” 는 말을 당부하며 강의를 마쳤다.

다음으로 조원들의 협동심을 볼 수 있는 협동게임이 진행되었다. 게임을 하면서 조원들끼리 실수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계속 도전해나가며 하나가 되어 서로 배려해주고 격려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아쉽지만 짧은 게임 활동을 뒤로하고 저녁 식사 시간이 이어졌다. 식사시간에는 식사노래와 묵념, 오늘의 명언으로 감사인사를 드렸다.

식사를 마치고 미니올림픽이 있었다. 종목은 원반던지기, 양궁, 투포환, 씨름 등 각 조의 한 명씩 나와서 게임을 진행하였다. 금, 은, 동으로 점수를 매겨가며 단원들은 게임에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 순서로 3일 차에 있을 단원 협의회와 정보통신기자단의 임원 선출을 위한 단원협의회와 정보통신기자단의 소개가 있었다.

소개를 마친 후 퓨전동화를 주제로 한 역할극이 진행되었다. 조원들은 짧은 시간동안 서로 머리를 맞대며 이야기를 구상하고 주제에 맞는 역할극을 준비하였다. 1등은 백설왕자로 이야기를 구성한 4조가 차지했다. 역할극을 마친 후 조원들은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간식 시간을 가졌다. 간식 시간이 지난 후 점호를 끝으로 1일 차를 마무리하였다.

2일 차, 아침점호시간에 단원들은 아침 체조로 뭉쳐있는 몸을 풀고 아침식사 시간을 가졌다.

아침 식사 시간이 끝난 후 1분 스피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1분 스피치는 단원들이 1분의 시간 동안 주어진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펼치는 것이다. 단원들은 이번 활동을 통하여 발표력과 자신감, 리더십을 길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 장애체험활동을 진행하였다. 단원들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시각장애, 지체장애, 청각장애, 언어장애 등 총 4가지의 장애체험을 하였다. 단원들은 간접적으로나마 장애우가 겪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었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나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대한적십자사 김명호 사무처장은 “남들과 더불어 같이 사는 사람이 진정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 라는 말과 함께 나눔의 중요성을 당부하며 강의를 마쳤다.

강의가 끝난 후 야외에서 진행되는 포스트 오리엔티어링 활동이 이어졌다. 포스트 활동은 각 포스트로 이동 시 조원들과 함께 주제에 맞는 미션을 수행하며 조원들 간의 협동심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포스트 오리엔티어링 활동과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적십자퀴즈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전날 인도법 탐구, 적십자 이해, 나눔 교육 시간에 배웠던 강의 내용으로 조원들과 함께 문제를 풀어나갔다.

다음으로 레크리에이션 및 촛불의식이 이어졌다.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모든 단원이 그간의 피곤함은 잊고 하나가 되어 캠프의 마지막 밤을 즐기는 시간이었다. 학생지도자와 단원협의회, 정보통신기자단의 무대를 끝으로 레크리에이션 시간은 마무리 하였고, 촛불의식이 이어졌다. 촛불의식은 즐거웠던 레크리에이션과는 달리 단원들은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몇몇 단원은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며 아쉬움의 눈물을 보이기도 하였다. 아쉬웠던 레크리에이션과 촛불의식을 마치고 2일 차가 마무리되었다.

3일 차, 아침 식사와 점호를 한 후 2014년 단원협의회와 정보통신기자단의 임원선출이 시행되었다. 단원협의회와 정보통신기자단의 임원선출은 각각 투표와 면접으로 진행되었다.

최종적으로 단원협의회 동북부지구 회장 고대부고 김강문, 동북부지구 부회장 대일관광고 박소영, 동북부지구 총무 경동고 정준혁, 남부동작지구 회장 영등포공고 우성진, 남부동작지구 부회장 삼성고 박은영, 남부동작지구 총무 양천고 이정준

중서부지구 회장 대신고 윤청석, 중서부지구 부회장 예일디자인고 김희선, 중서부지구 총무 선정관광고 최희윤, 강남지구 회장 상일미디어고 김한솔, 강남지구 부회장 일신여상 사은진, 강남지구 총무 문현고 조예진

정보통신기자단 서울영상고 손희정, 예림디자인고 최예지, 세현고 임민지, 고대부고 김봉균, 경동고 김진범, 김호현

단국공고 김주영, 오산고 김휘호, 덕성여고 홍예화, 선정관광고 나은지, 일신여상 박진희, 조예린, 상일미디어고 이선정이 선출되었다.

이로써 2014 고등부 임원 단원 리더십 캠프가 마무리되었다.

이번 캠프를 통하여 각 학교의 임원으로서 갖추어야할 리더십을 잘 발휘하며 활동에도 열심히 임하는 RCY 단원이 되길 당부한다.

서울RCY정보통신기자단 서예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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