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식목행사의 주역을 만나다

지난 4월 5일, 250여명의 RCY단원들은 공덕동에 위치한 경의선 숲길에서 식목일을 맞아 식목행사에 참여하여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심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 9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번 식목행사의 정식명칭은 'RCY 에코프랜즈 식목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RCY의 단독주관이 아닌 생명의 숲 이라는 시민단체가 주관한 대규모의 행사였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1시간동안의 부스체험시간을 가진 후, RCY단원들은 곧바로 11시부터 식목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활동에서는 250여명의 단원들이 5개조로 나누어 영산홍, 삼색조팝나무, 히어리, 화살나무 등의 나무를 심었다.

필자는 이번 기사에서 식목행사의 내용에 집중하는것이 아니라 참가단원의 인터뷰 내용을 주요내용으로 서술하였다. 인터뷰는 접수단원을 시작으로 부스체험을 하는 단원, 식목행사에 참여하는 중등부 단원, 식목행사에 참여하는 고등부 단원의 순으로 전개하였다. 먼저 제일 처음순서인 단원접수의 현장에서 만난 단원은 신도림중학교의 유수빈단원 이었다.
Q : 이번 식목행사에 참여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A : 식목일을 기념해서 나무를 한번 심어보고 싶었습니다.

Q : 예전에 식목행사에 참여해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A : 아니요. 평소에 나무를 심어보고싶었지만 마땅한 기회가 없어서 심어보지 못했었습니다.

Q : 이번 식목행사를 앞두고 지금 심정이 어떠십니까?
A : 처음이라서 설레고 기분도 좋습니다.

유수빈단원이 인터뷰를 한 후에는 개회식 진행 후 열린 부스체험에서 성덕여자중학교의 음수빈단원을 인터뷰하였다.
Q : 지금 하고 계시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A : 단원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 자신만의 뱃지를 만드는 활동이요!!

Q : 어떤 뱃지를 만들고 계셨나요?
A : 식목일을 맞아 나무그림을 그린 뱃지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Q : 만약 내년에도 식목행사에 참가하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참가하실 예정인가요??
A : 네. 아직 나무를 심어보진 않었지만 재밌고 보람찰 것 같고 신선한 부스행사도 재밌어서 기회만 된다면 꼭 올 것 같습니다.

음수빈단원이 참가했던 부스활동이 종료된 이후에는 곧바로 식목행사가 진행되었는데 이 활동중에서 고등부와 중등부의 단원 한명씩을 각각 인터뷰하였다. 그 주인공은 바로 서울문현고등학교의 한성민단원과 목일중학고의 박세진단원이다. 먼저 한성민단원의 인터뷰내용이다.
Q : 이번 삭목행사에 참여하신 계기가 무엇인가요?
A : RCY단원이기도 하고 식목일을 맞아 이번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Q : 예전에 나무를 심어보신적 있으신가요?
A : 아니요. 처음 심어봐요. 생각보다 재밌네요.

Q : 나무를 심으시면서 어떤 생각이 들으셨나요?
A : 우리나라를 더 아름답게 꾸밀 수 있어서 매우 좋고 RCY단원으로서도 뿌듯합니다.

Q : 내년에도 참가할 의향이 있으십니까?
A : 내년에는 고등학교 3학년이 되기때문에 아무래도 참가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이어서 마지막으로 목일중학교의 박세진 단원의 인터뷰내용이다.
Q : 이번 행사에 참여하신 계기가 어떠신가요?
A : 딱히 그렇다할 이유는 없고 그저 식목일이라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Q : 예전에 나무를 심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A : 아니요. 아쉽게도 초등학생때는 RCY가 아니었고 식목일에 큰 관심이 없어서 심어본적은 없습니다.

Q : 나무를 심으시면서 느낀점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해주세요
A : 신기하고 바닥에 돌이 많아 흙을 퍼낼때는 힘들었지만 다 심고나서는 뿌듯함이 느껴졌습니다.

Q : 마지막으로 내년에도 식목행사가 열린다면 참가하실 의향이 있습니까?
A : 네. 올해는 신입단원으로서 참가했지만 내년에는 단장이 되어 후배단원들을 이끌고 함께 꼭 다시 오고 싶습니다.

식목행사를 통해 RCY단원들은 우리나라의 환경개선에 작은 기여를 하며 뿌듯함을 안고 집에 갈 수 있었다. 또한 이번 식목행사에 참가한 단원들 중에는 신입단원들도 더러 있었다. 신입단원으로서의 초심을 잃지않고 지금의 마음가짐을 가져 어느 활동에서나 열심히 하는 RCY단원들이 되자.

-서울 RCY 정보통신기자단 김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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