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을 함께 걸어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우지 못할 발자국을 남긴 사람들.
적십자정신으로 하나 된 우리는 희망이 필요한 모든 순간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꼭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이 있어 우리의 지금이 더욱 빛날 수 있었다고.
희망은 누군가 조용히 내민 손길에서 시작됩니다.
당신의 손길은 예기치 못한 재난 앞에선 위로가 되고
홀로 하루를 견디는 이들에겐 용기가 되며
꺼져가는 생명 앞에 온기가 되기도 합니다.
희망이 필요한 순간마다 당신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손을 내밀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단 얘기에 몸이 먼저 움직여요.
이 작은 나무 한 그루가 내일의 희망으로 자랄 거예요.
평범한 우리의 손이 누군가의 기적이 될 수 있습니다.
더치 한 번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죠.
팔을 한번 걷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에겐 큰 힘이 되거든요.
지금의 땀방울이 우리 이웃의 내일을 지켜줄 겁니다.
희망이 필요한 순간
당신이 있었습니다.
당신 덕분에 120년간 변함없이 걸어왔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오늘도 누군가의 삶을 바꿀 희망을 전합니다.
내일의 걱정 앞에서 외롭고 힘든 이웃 곁에서
우리는 다시 손을 내밉니다.
우리가 내민 손길로 온 세상이 따듯하게 덮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희망이 필요한 모든 순간
대한적십자사는 당신과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