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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봉사] 가족 모두가 건강해지는 꿈, 람티포라씨의 간절한 희망의 꽃 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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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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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티포라씨-신문보도용.JPG [828881 byte]

가족 모두가 건강해지는 꿈, 람티포라씨의 간절한 희망의 꽃 피우다.

적십자사, 위기가정 람티포라씨 가족에게 희망풍차 응급의료서비스 지원

□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베트남에서 10년 전 제주로 시집 온 다문화이주여성 람티포라(31)씨는 가족들의 건강을 회복할 모습을 떠올리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이용희)에서는 도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 람티포라씨 가족에게 희망풍차 응급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

○ 람티포라씨는 2003년 한국으로 시집와 제주에 이주해 살아오고 있는 다문화이주여성으로 한국에서의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으나, 가족들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으로 가정을 이끌어 오고 있다.

○ 람티포라씨는 심한 관절염으로 걷지 못하는 시어머니와 정신지체 등 복합장애 2급 시아주버니의 병수발을 도맡아 하고 3살 때 앓은 소아마비로 한쪽 다리를 심하게 절게 되어 일을 할 수 없는 장애5급의 남편을 대신해 집안의 가장이 되어 인근 식당에서 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왔다.

(※월소득 60만원)

○ 또한 이처럼 어려운 환경에서 10살 짜리 아들마저 상세불명의 혈소판감소증 진단을 받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희귀질환으로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처지에 놓여 있었다.

□ 이런 람티포라씨의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고 적십자사에서는 람티포라씨 가족을 희망풍차 결연가정에서 희망풍차 솔루션 위기가정지원프로그램의 지원대상자로 선정하여 이들을 위한 긴급 의료서비스 를 지원했다.

○ 지난 6월 중순 가족 전원이 희망진료센터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았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긴급치료가 필요한 시어머니는 7월 초 고관절 및 무릎 수술을 위해 현재 병원에 입원 중에 있다.

○ 상세불명의 혈소판감소증 진단을 받은 아들 역시 6월 말부터 약물치료 방법으로 진료를 시작하고 있으며 차후 경과를 지켜보며 치료방법을 변경해 나가는 것으로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 제주적십자사에서는 2012년 7월 희망풍차 출범을 시작으로 도움이 필요한 도내 위기가정에 기초생활보장, 의료복지, 주거복지, 교육복지 등 긴급지원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223가구 희망풍차 결연가구에는 매월 맞춤형 복지서비스(주 1회 방문봉사, 가사지원, 심리적 지지활동, 필요물품 지원 등)를 제공하고 있다.

□ 이용희 제주적십자사 회장은 “람티포라씨 가족에게 이번 도움은 단순히 의료서비스 지원이 아닌 새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제주적십자사에서는 도내 위기가정과 4대 취약계층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후원문의 : 758-3501~3(제주적십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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