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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봉사] 결혼이주여성 응우엔티탄응언씨의 외로운 죽음, 제주적십자사, 장례비 등 위기가정 지원금 500만원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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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운영자 | 작성일 | 2015-01-19 | 조회 | 86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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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 응우엔티탄응언씨의 외로운 죽음 제주적십자사, 장례비 등 위기가정 지원금 500만원 지원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김영택)는 지난 12월 10일 베트남 결혼이민자 살해사건의 피해자인 故 응우엔티탄응언씨를 긴급위기가정 지원 대상자로 선정해 장례비 등을 포함한 5백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난달 사망한 故 응우엔티탄응언씨는 베트남에서 2년 전 시집온 결혼이주여성으로서 결혼 6개월 만에 불임 등의 이유로 이혼을 당하였으나 모국 가정형편이 어려워 귀국을 하지 못하고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국내 거주 중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 특히, 故 응우엔티탄응언씨가 이혼 후에도 가족들에게 보낼 생활비를 벌기 위해 모국으로 돌아가지 못했던 사연이 알려져 더 많은 안타까움을 낳았다. 故 응우엔티탄응언씨의 가족들은 15㎡ 남짓한 조그만 집에 아버지와 언니, 오빠, 조카 등 가족 13명이 모여 살고 있을 정도로 너무나 어려운 가정형편에 놓여 있었으며, 지난 6년전 어머니가 암투병 끝에 돌아가신 후에 중학교를 중퇴, 공장일과 식당일을 하며 가족들을 돌볼 정도로 효심과 가족애가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故 응우엔티탄응언씨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을 접한 제주적십자사는 기업 등의 후원으로 마련된 희망풍차 금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故 응우엔티탄응언씨를 희망풍차 위기가정으로 선정하여 故 응우엔티탄응언씨의 장례비 및 사고처리를 위해 입국한 유족의 체제비 및 항공료를 지원했다. 김영택 제주적십자사 회장은 “홀로 먼 이국땅에서 삶을 마감한 故 응우엔티탄응언씨의 죽음으로 많은 분들이 다시 한 번 우리 주변의 외롭고 소외된 이웃을 둘러보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적십자사 역시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 곁을 지키며 아픔을 덜어내고 희망을 만드는 일에 매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적십자사에서는 지난 2012년 희망풍차 출범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희망풍차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이번 해에는 도내 320여가구의 희망풍차 결연가구에 매월 맞춤형 복지서비스(주 1회 방문봉사, 가사지원, 심리적 지지활동, 필요물품 지원 등)를 제공하였으며, 도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 20가정에 의료복지, 주거복지, 교육복지 등 약 1억원을 지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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