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는 11월 28일 제주시 산지천 광장에서 '적십자 희망나눔 모금! 나눔이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2020년도 적십자 희망나눔 모금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에는 김성언 정무부지사,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한 적십자사 임위원, 사회협력기관,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희망모금 제막식, 특별성금 전달, 참가자 모금함 기부, 슬로건 이어 만들기 순으로 진행됐다.

제주적십자사의 2020년 모금목표는 2019년도 35억 7000만원 대비 2000만원 증가한 35억 9000만원으로 집중모금 10억원, 정기후원금 9.6억원, 사회협력 기부금 7.4억원, 기타 수입 8.9억원이다.

도민들이 정성껏 모아주신 희망나눔 모금액은 이재민을 위한 재난구호, 희망풍차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봉사, 응급처치 보급 등 안전사업, 청소년을 위한 RCY 활동에 사용된다.

집중모금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62일간)이며 세대주, 개인사업자, 법인, 단체, 학교와 성금 모금 기부를 희망하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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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식 회장은 “도민들이 정성껏 모아주신 성금이 있어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었다”며 “그늘지고 어두운 곳에서 적십자 등불이 환하게 비출 수 있도록 희망나눔 모금에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적십자사는 지로모금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참여 안내문과 함께 관광지 할인권을 함께 동봉하며 용지 앞면에 ‘적십자회비는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국민 성금입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자율적 모금을 강조한다.

적십자 희망나눔 모금은 배부된 지로용지로 은행, 인터넷뱅킹, 홈페이지(http://www.redcross.or.kr), 편의점, 콜센터(1577-8179) 등을 통해 손쉽게 참여가 가능하며 무통장 계좌로도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