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광사 덕희봉사회(회장 김문자)는 9월 11일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를 방문해 ‘네팔 룸비니 지역 물과 위생 사업’ 추진을 위한 후원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 이번 후원금은 부처님 탄생지인 네팔 룸비니 지역 학교 학생들을 위한 물과 위생시설 설치 및 보건 위생교육을 위해 덕희봉사회 회원들의 된장․간장 등 바자 수익금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으로 조성됐다.

□ 덕희봉사회는 네팔 지진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발생한 물과 위생 문제로 학생들의 건강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쾌적한 공부환경을 조성시킨다.

□ 제주적십자사는 후원금을 기반으로 네팔 적십자사와 연계해 2019년 3월까지 스리 파다리야(Shree Padariya) 초등학교에 개수대와 수도 등 위생시설을 갖춘 화장실을 설치하고, 손 씻기 안내 및 교육, 가정 방문 위생교육, 안내판 설치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 김문자 회장은 “불교 신도들이 추진하는 첫 해외봉사로 부처님 탄생지인 네팔 룸비니 지역 초등학교에 물과 위생 사업을 실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불교의 성지인 네팔과 인도 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해외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덕희봉사회 회원들은 내년 3월초 완공식에 스리 파다리야 초등학교를 방문해 제막식을 갖고 제주적십자사 봉사원들과 페인트칠, 학용품 전달 등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 오홍식 회장은 “덕희봉사회의 후원금은 식수와 위생 문제로 고통 받는 네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이번 첫 해외봉사를 계기로 네팔 지역을 중심으로 물과 위생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