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진행자 :

이 맘때면 우편함으로 적십자회비 모금 고지서가 날아오지요.

무시하거나 무심코 버리는 경우도 많은데요.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가 모금 참여 시작을 알리는 나눔활동을 펼쳤습니다.

고동혁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고동혁 기자 :

빗줄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

이른 아침부터 천막 아래에 모인 사람들은 음식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신선한 채소와 고기를 버무려 먹음직스러운 불고기가 나오고,

영양가 높은 멸치와 통조림도 빠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준비된 반찬은 네 가지 종류로 모두 4,000명이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반찬통에 담깁니다.

전영숙 대한적십자봉사회 인천지사 협의회장(자막동일) :

실질적으로 대상자한테 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자 해가지고 우리 봉사자들이

아침 일찍 서둘러서 밑반찬 4,000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동혁 기자 :

완성된 반찬이 식을 새라 봉사자들이 바삐 어디론가 향합니다.

도시락에 담긴 건 반찬뿐만이 아니라 나눔의 정입니다

이00 인천시 연수구(자막동일) :

반찬도 그렇고 정말 반찬은 그렇잖아요. 그래서 좋아요

밥이야 하는 것은 전기밥솥으로 하면 편한데

고동혁 기자 :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가 적십자회비 집중 모금에 나섭니다.

올 해 목표액은 26억 3000만원으로 지난해와 같습니다.

목표액은 지로용지로 나눠준 전체 금액의 20%에 불과합니다.

세대주 5명 중 1명 정도만 납부하는 역대 실적에 비추어 목표를 설정한 것입니다.

황규철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회장(자막동일) :

이 모든 것이 여러분들이 내는 후원회비와 성금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어려우시더라도 회비모금이나 후원을 해주시면 어려운 이웃에게

추운 계절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후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동혁 기자 :

재원구호활동은 물론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인천적십자사

한 장의 모금고지서 이면에는 수많은 봉사자들의 땀과 노력도 담겨있습니다.

티브로드뉴스 고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