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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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 상담 실시

16일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23일 강화로 확대되면서 강화군의 전체 돼지를 대상으로 예방적 살처분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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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인천광역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센터장 김기현)는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및 강화군 보건소에 재난심리지원상담실을 개소하고 금주부터 살처분 현장에 배치된 농장주, 검역관, 수의사, 살처분 용역업체 직원,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재난심리회복지원 상담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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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강화군은 돼지 살처분에 집중 대처하고 있고, 농가에는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대면상담은 불가한 상황이다. 살처분 현장에 이미 참여한 공무원 66명, 돼지축산 농장주 71명, 검역관 20명, 용역업체 425명 등을 대상으로 전화 상담을 위주로 우선 실시하고 있으며, 농가 지역 등은 방문이 가능한 시점부터 면단위 ‘찾아가는 재난심리상담’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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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처분에 직접 참여한 용역업체 직원 A씨는 상담을 통해 “수년전 투입되었던 구제역 때는 이런 서비스가 없어서 수면제나 술에 의존했었는데, 국가에서 이렇게 심리적인 부분까지 신경써준다”며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적십자에 감사를 표했다.

인천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태풍, 호우, 지진,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재난경험자 및 간접피해자를 위해 정신적,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전화 및 대면상담을 무료로 진행해준다. (인천광역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032-810-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