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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경찰청 경찰관, 인천적십자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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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 상금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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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지사회장 이경호)는 9월 25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3층 접견실에서 어느 경찰관(익명)으로부터 1천만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기부한 경찰관을 비롯해 이경호 지사회장, 김명훈 사무처장, 박영범 경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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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부한 경찰관은 약29년 동안 경찰관으로 재직하며 국가보위와 사회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뛰었다. 봉사와 희생정신을 발휘한 국내 최고 권위의 공로상인 청룡봉사상을 수상하여 경찰로서의 영예를 드높였고, 받은 상금 전액을 범죄피해자를 위해 써달라며 적십자사에 기부하며 진정한 의미의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

1천만원 기부에 참여한 경찰관이 적십자사에 기부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인천적십자사는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이상로)과 함께 범죄피해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범죄피해자의 일상복귀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트워크의 가장 큰 재원은 범죄피해자보호협의회(위원장 오두석)의 선도적 모금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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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천적십자사와 인천지방경찰청은 앞선 2017년 범죄피해자의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고, 2018년에는 노동청과 함께 피해자의 취업지원까지 연계하여 2019년에는 SK와이번스와 추가 협약을 통해 풍성한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원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

이 익명의 경찰관은 “인천지방경찰청에서 하고 있는 범죄피해자 지원 활동과 희망지킴이 사업을 통해 적십자사를 가까이 느끼게 되었다”며, “갑작스런 범죄피해를 입은 분들의 신속한 일상복귀에 작은 마음이나마 보태어 경찰관으로서의 소명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