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제17대 김종길 회장 연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23일 (화) 제17대 지사회장으로 연임 선출된 김종길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취임식에는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대신해, 최충경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이 참석해 선임증을 수여하였다.

김종길 회장은 1977년 국군마산병원에서 군의관으로 복무하던 시절 대한적십자사의 무의촌 순회 진료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대한적십자사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그 후 꾸준히 인연을 이어 2000년대 초에는 경남적십자 의료봉사회 회장을 역임하며 이주노동자 무료진료, 장애인 우정캠프, 해외 치과 진료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2000년대 후반부터 10년 동안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의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에 제16대 지사회장으로 취임하며,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를 이끌어왔다.

김종길 회장은 재취임사에서 “전 임기의 경험을 발판삼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이번 임기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모든 곳에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이 뻗어나갈 수 있도록 경남지사의 전 사업분야를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렇듯 43년의 세월 동안 가장 아프고 약한 곳을 찾아 희망을 전한 김종길 회장은 6월 22일부터 제17대 회장으로서, 더 많은 곳에 도움의 손길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