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친정엄마랑 모국에 선물 보내요”

밀양 관내 결혼이주여성 정착 지원 ‘한국 친정엄마로부터의 선물’

밀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추정숙)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밀양지구협의회(회장 장외남)는 24일(수) 밀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용 결혼이주여성 10명과 적십자 봉사원 10명이 모국으로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선물을 보내는 ‘한국 친정엄마로부터의 선물’ 프로그램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소득이 적은 밀양 관내 결혼이주여성 10명과 밀양지역 적십자 봉사원 10명이 1:1로 친정엄마와 딸 결연을 맺어 이주여성의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한 정서적 지지체계를 마련하고 자존감을 향상하고자 기획되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결혼이주여성과 적십자 봉사원은 첫인사 건네기, 추억 만들기, 걱정 나누기 등의 활동으로 라포를 형성하고 24일 함께 재래시장을 찾아 모국에 보낼 선물을 구매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은 “이제 한국에 적십자 봉사원 엄마가 생겨서 든든하다.”며 “모국에 계신 부모님께 이불과 옷을 보냈는데 기뻐하셨으면 좋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