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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성민여고 이과반, “마음을 더해 희망을 곱해요”

이과반 적십자 희망나눔 천사학교 프로그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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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김종길)는 16일(월) 창원 성민여고(교장 김호주) 3학년 이과 3개 학급에 대한적십자사의 청소년 기부 프로그램인 희망나눔 천사학교 명패 및 후원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희망나눔 천사학교는 학생들이 정기후원회원으로 가입해 나눔을 실천하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는 대한적십자사의 나눔 프로그램으로, 30명 이상이 정기후원회원으로 가입하면 ‘희망나눔 천사학교’로 명명하고 명패 전달식이 진행된다.

창원성민여고는 2013년부터 재학생들이 후원에 참여해 희망나눔 천사학교가 되었고 올해는 이과반 3학급 학생들이 조금씩 마음을 모아 정기 기부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뜻 깊은 일을 함께하겠다는 학생들의 마음을 받아들여 예외적으로 희망나눔 천사학급 명패를 전달했다.

성민여고 김호주 교장은 “학업으로 바쁜 중에도 학생들 스스로 나눔에 동참해주어 고맙고 대견하다. 이번 후원을 통해 나눔의 행복을 알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법을 아는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