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인도네시아 해외봉사활동 성공리에 마쳐

​

인도네시아 중자바주 블로라 지역, 물과 위생사업 및 물품 기부

​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김종길)는 지난 3일 인도네시아로 떠난 2018년 희망나눔해외봉사단이 소기의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10일(목)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한적십자사의 인도네시아 물과 위생 개발협력사업과 연계한 저개발국가 지원 활동으로, 경남지사는 인도네시아 중자바 블로라지역 게르사피 마을을 방문해 말라버린 우물을 대신할 물탱크를 설치하고 그 물을 각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수도관을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블로라 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심폐소생술교육, 손씻기 교육 등을 실시하였으며 노후 학교 시설물 개선, K-POP공연, 풍선아트 등 문화교류 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심폐소생술교육을 위한 마네킹, 우정의 선물상자, 응급처치 키트, 구급함을 전달하였다. 블로라 지역 외에도 자카르타 도시 빈민가의 초등학교 세 곳을 방문해 책걸상 90세트, 응급처치키트, 구급상자를 전달하고 아이들과 놀이를 함께하며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교감했다.

해외봉사단원 진주보건대 김은재 학생은 “악취에 저절로 숨을 참게 되는 하수구 옆에 맨발로 앉아 있는 사람들, 찜통에 들어온 듯한 교실에 책걸상이 모자라 바닥에 앉아서 공부하고 있지만 반짝이는 눈으로 예쁘게 웃던 아이들이 오래 마음에 남을 것 같다. 우리의 봉사활동이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연희 단장은 “우리의 활동이 지금 당장은 큰 변화를 일으키지는 못하겠지만 무력감에 빠져 있는 지역민에게 작은 의지를 갖게 하는 희망의 씨앗이 되었길 바란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앞으로도 저개발국가를 위한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이어 가겠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