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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저소득 노인가구에 안전하고 편안한 집 선물

적십자 희망풍차 긴급지원 프로그램 통해 저소득 노인 주거개선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김종길)는 희망풍차 긴급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천시 서포면 비토섬에 거주하는 긴급위기가정의 주택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20일 (화) 입주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입주식에 참석한 적십자 봉사원들은 사비를 내어 대상자 가족을 위한 가스레인지, 냄비, 화장지 등 생필품을 선물하며 입주를 축하하였다.

사천시 서포면에 거주하는 김 씨(52, 이하 대상자)는 노부를 모시고 사는 가장이지만 20세 때 겪은 교통사고로 거동이 불편하고 노부와 대상자 모두 백내장으로 인해 시력이 매우 저하되었고 청력도 잃어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두 사람이 거주하는 낡은 주택은 집 외부에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야 화장실이 있고 아궁이를 사용하는 재래식 부엌을 사용해야 하며 붕괴 위험도 있어 몸이 불편한 대상자 가족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주거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희망풍차 긴급지원 솔루션위원회를 통해 지원을 결정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대상자 가족에게 현대식 부엌과 화장실을 만들어 주었다.

이처럼, 대한적십자사의 희망풍차 긴급지원은 주소득자의 실직, 사망, 가족해체, 질병, 빈곤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통합적 맞춤형 긴급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