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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진영적십자봉사회, 5년째 저소득가정 장학금 지원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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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참기름 판매 수익금으로 저소득가정 장학금 전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김해지구협의회 소속 진영적십자봉사회(회장 배금복)는 2012년부터 매년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선행은 진영적십자봉사회 단독으로 진행하던 사업으로 다른 곳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선행을 이어와 감동을 주고 있다.

진영적십자봉사회는 2012년부터 설·추석 명절이면 진영 지역 방앗간에서 짠 참기름을 지역사회에 판매하고 그 수익금 전액을 진영지역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정 등 경제적인 문제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는 진영지역 5개교(진영여중, 진영중, 진영고교, 제일고교, 진영한얼중) 10명의 학생에게 30만 원 씩 총 300만 원을 전달했다.

진영적십자봉사회 배금복 회장은 "큰 금액이 아닌데 이렇게 알려져서 부끄럽다. 아이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아이들이 성장해서 대학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우리가 더 행복해진다. 앞으로도 꾸준히 아이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이번 설에도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