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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민적십자봉사회,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세상에서 가장 훈훈한 크리스마스

결혼이주여성과 레드산타클로스 행사 진행

창원지역 오피니언리더들의 봉사조직인 창민적십자봉사회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희망나눔 라운지에서 21일(목) 16시부터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세상에서 가장 훈훈한 레드 산타클로스 행사를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국에서 가정을 이루고 살고 있지만 연말연시가 되면 고향에 있는 가족들이 더욱 그리울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창민적십자봉사회의 따뜻한 선물이 올해 크리스마스를 생크림처럼 부드럽고 촛불처럼 아름답게 만들어 주기 위해 준비되었다.

이날 창민적십자봉사회원 20명은 다문화 가정 여성들과 함께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만들고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방한용품, 식료품을 비롯한 선물 상자를 다문화가정에 전달하며 세상에서 가장 훈훈한 크리스마스를 만들었다.

창민적십자봉사회 김덕규 회장은 “자녀들이 어릴 때는 바깥일을 하느라 바빠서 산타 옷을 입어 본 적이 없는데 이렇게 봉사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더 행복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