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 경남지사, 수해 대비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 가동

도내 폭우 피해 상황 모니터링 및 출동 인원 비상대기

11일 (월) 6시 50분 경남 5개 지역(거제, 통영, 양산, 창원, 김해)에 호우경보가 발효되어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김종길)는 긴급대책본부를 가동했다. 긴급대책본부는 최현복 경남지사 사무처장을 본부장으로 경남지사 직원을 상황반, 현장지원반, 구호물자반에 편성하고 경남 혈액원 및 적십자 통영·거창병원이 응급의료단으로 구성된다.

긴급대책본부는 경남지역에 수해 피해 발생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경남지사 구호종합상황실에 상주하면서 경상남도 재난상황실 및 대한적십자사 본사 재난상황실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거제지역에 긴급재난구호품(담요, 생필품, 부식 세트, 취사도구 등) 60세대 분량이 반출되었다.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한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 15개 본·지사에 재난구호활동에 필요한 인력과 재난구호물자 및 장비의 상시 동원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지사 지하 1층 구호창고에는 재난 발생 시 필요한 물품(담요, 생필품, 부식 세트, 취사도구 등)으로 구성된 재난 구호품 1,100가구분이 비축되어 있으며 추가로 12,838가구분을 구매할 수 있는 구호사업비축적립금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동 구호급식 차량 2대와 이동 세탁 차량 1대를 활용해 재난 발생 시 구조대의 구조작업을 지원하여 피해 복구를 돕는다.

긴급대책본부장인 경남지사 최현복 사무처장은 “피해 발생 시 지체 없이 현장에 출동할 수 있도록 인력 및 장비들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