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 RCHC 경남 3호 탄생

前 금강자비회 이사장 이재남씨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김종길)는 前 금강자비회 이사장 이재남씨(89세)가 대한적십자사의 1억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이하 RCHC) 경남 3호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8일 (금) 오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1층 희망풍차 라운지에서 이재남 기부자의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가졌다.

RCHC 경남3호 이재남씨는 부군 故 유당 허재중 선생이 ‘거두어 들인만큼 사회에 환원한다’는 소신으로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것을 옆에서 묵묵히 지켜오면서 본인 또한 한국부인회, 금강자비회 등의 활동을 통하여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아왔다.

평소 이재남씨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괴롭히지 않고 살아가는 것,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행복이다.’ 는 철학을 가지고 4형제의 어머니로 평범한 가정주부의 삶을 살았다. 꾸준한 기부활동 뿐만 아니라 89세의 고령에도 복지관을 찾아다니면서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는 모습으로 젊은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재남씨가 RCHC 경남3호로 가입하게된 것은 장남인 세창공업사 허종태 사장의 권유가 컸다. 부모님의 행동하는 나눔을 보고 자란 허종태 사장은 1989년 적십자중앙봉사회에 가입하여 적십자와 인연을 맺고 30여 년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던 중 2016년 9월 론칭한 대한적십자사의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RCHC를 알게 되어 평소 기부활동을 하시는 모친께 가입 권유를 하게 되었다. 이재남씨는 평소 장남을 통해 적십자의 인도주의 활동을 접하고 있었고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는 장남을 자랑스러워 하고 있었던 터라 흔쾌히 수락하였다.

이재남 기부자는 “살아오면서 받는 것 보다 주는 것이 더 기쁘고 편안했다. 더 늦기 전에 베풀 걸 하면서 후회하지 않도록 기회가 있을 때 좀 더 나눌수 있어 참으로 다행스럽고 감사하다.”고 가입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