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긴급구호종합훈련 실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호를 위한 실전 훈련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김종길)는 12일 (수) 양산시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양산시 북부동)에서 긴급구호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대한적십자사 직원 및 봉사원, 유관기관(소방서, 보건소) 직원 등 총 2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훈련은 경남 양산 북부동 인근에 6.2 규모의 강진이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국가 재난대응책임기관인 대한적십자사가 지진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호 활동을 전개하여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훈련은 비상통신망 운영 및 재난상황보고(상황반), 이재민 등록 및 집단대피소 관리(대피수용반), 응급처치 실시 및 응급의료기관 후송, 심리적지지 프로그램 실시(재난심리상담반), 자원봉사원 모집 및 등록 배치(자원봉사반), 의연금품 접수, 재난구호품 접수·배분(구호물자반)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재난대응봉사회의 무전기지국 설치와 경남지사 구호급식차량을 이용한 점심식사로 재난구호훈련의 현장감을 더했다.

대한적십자사 김종길 회장은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기에 이번 훈련이 더 소중하다. 생명보호와 고통경감이라는 인도주의 이념을 늘 생각하며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