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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윤신일)는 의정부초심봉사회 김효원 봉사원이 결혼 4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회비 3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 31년간의 교직생활을 퇴직하고 현재는 적십자 봉사원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지역RCY 지도교사로도 활동하며 청소년들에게 4차산업에 대한 교육을 하는 등 퇴직이후에도 평생의 업이었던 교육자로서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 김효원 봉사원에 따르면 최근 들어 학교에서 청소년단체 활동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교직에 있을 당시 이러한 활동들이 학생들이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본인이 활동할 수 있는 의정부 지역에서라도 학생들이 보다 풍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역RCY 지도교사로 봉사하고 있다.

□ “결혼기념일 40주년에 뜻하지 않게 코로나19가 대유행중이다. 저희 부부가 이 돈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보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더욱 뜻 깊은 결혼기념일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며 “기부란 나눔이라고 생각한다. 생활이 넉넉해서 나누는 나눔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내 주변에 힘든 사람이 있을 때 작은 것이라도 나누면 힘이 될 수 있다. 이웃에게 나눔을 통해 모든 사람이 좀 더 평화롭고 평안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라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