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는  21일 오전 11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추석맞이 情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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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삼성전자 임직원, 적십자 봉사원은 80여 명의 다문화가족과 함께 송편과 나물 등 명절 음식을 만들고, 한복 입기 등 추석명절의 풍성함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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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에서 한국에 온 지 벌써 5년이 된 프롬파라욤씨(여, 31)는 “낯선 타국에서 적응도 하기 전에 두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면서 힘든 시기를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만나 위안을 받으면서 극복해왔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뿐만 아니라 한국 사람들과도 서로 편견 없이 이해하고 존중하며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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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행사에 앞서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전국 적십자 결연 36,66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1,600개소에 부침가루, 간장, 식용유, 참기름 등 11종의 부식품 세트를 지원할 수 있도록 10억 원을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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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적십자사 박경서 회장은 “홀몸노인, 조손가정 아이들,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어려운 이들이 명절이 되면 더욱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며 “기업과 이웃들의 따뜻한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설날과 추석 명절에 전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백미, 부식세트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을 뿐만 아니라,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총 412억 9천만여원을 대한적십자사로 기탁하여, 긴급구호용품 제작, 개발도상국 식수 지원 및 위생 환경 개선 사업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