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실 상세보기 [경북][청소년(RCY)]쿠르디에게 보내는 국화꽃, 장기초 전시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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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북][청소년(RCY)] 쿠르디에게 보내는 국화꽃, 장기초 전시회 열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15-11-13	조회	12072
첨부파일	1022 장기초 시리아난민어린이 돕기 전시회.JPG [108082 byte] 1022 장기초 시리아난민어린이 돕기 전시회2 (2).JPG [122542 byte]
쿠르디에게 보내는 국화꽃, 장기초 전시회 열어 -전교생 36명의 작은 학교서 여는 시리아난민돕기 모금 전시회- 전교생 36명의 작은 학교, 장기초등학교(교장 성기봉)에서 지구반대편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전시회를 10월 22일(목)부터 30일(금)까지 장기초등학교(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장기로 소재)에서 열고 모금된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회장 강보영)에 전달하기로 했다. 지난 9월 시리아 북부 코마니 출신인 에이디 쿠르디(3)가 보드룸의 해변에서 시신으로 발견된지 한 달여만에 열리는 이 전시회는, 장기초등학교 방과후미술교실 학생들이 ‘난민어린이들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주제 등으로 총 57점의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장기초등학교 모포분교 3명의 학생들도 참여해 전교생의 절반인 18명이 쿠르디와 같은 처지의 시리아난민 어린이들과 세계 곳곳의 난민의 실상을 알게 되고 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작품전에 참여하게 되었다. 1911년 개교한 장기초등학교의 재학생 상당수가 다문화가정이나 소외계층의 아이들인 점을 감안하면 나보다 더 어려운 입장의 사람들을 돕는 전시회의 의미가 더 뜻깊다. 전시회가 운영(10.22~30, 평일 오전 9시~오후 4시 30분)되는 동안 학생들의 그림을 감상한 관람객들이 난민 문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난민돕기모금함이 설치되고, 모금된 성금은 전액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난민구호성금으로 쓰이게 된다. 한편 경북RCY(Red Cross Youth, 어린이·청소년적십자)는 지난 9월 12일 시리아난민어린이들에게 보내기 위한 학용품을 도내에서 기부받아 이를 포장한 우정의 선물 상자 300개를 제작해 요르단 내 캠프로 보낸바 있다. 장기초등학교 1학년 곽예지(8세, 여)는 “『착한 마을』이란 작품은 착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평화로운 마을이 시리아에 생겨나기를 바라며 그렸다”고 말했다. 김명은 미술강사는 “학생들이 난민어린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는 미술작업을 통해 아이들의 공감능력을 키우려는 마음으로 이 전시회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성기봉 장기초등학교장은 “이 전시회를 통해 작은 시골학교의 학생에 국한되지 않고 미래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