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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봉사] LG와 적십자가 만드는 희망의 바람, 포항에 솔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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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운영자 | 작성일 | 2015-11-13 | 조회 | 8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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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적십자가 만드는 희망의 바람, 포항에 솔솔 -못 먹어 생긴 병 영양실조, 빈혈 그리고 뿔뿔히 흩어진 가족-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강보영)은 9월 15일(화) 포항시청 주민복지국장실에서 ‘LG와 적십자가 만드는 희망바람’으로 심재경(25세, 포항시 북구 중흥로 거주)씨 가족에게 위기가정지원금 360만원을 전달했다. 이 위기가정지원금 360만원은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긴급생계지원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LG와 적십자사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올해 25세인 심씨는 총 4명의 아이를 낳았지만 현재 함께 거주하고 있는 아이는 둘 뿐이다. 첫째 아이는 입양을 보냈고, 셋째 아이는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4명의 아이들은 모두 아버지가 다르고 현재 심씨 홀로 아이 둘을 돌보고 있다. 심씨는 임신기간동안 주거지가 일정치 않아 원룸, 모텔 등을 전전하며 생활해왔고 하루에 한 끼 챙겨먹기도 빠듯했던 터라 심씨와 둘째 아이는 영양실조 상태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넷째 다민이(2015.7.11생, 남)가 태어날 때부터 항문이 없어 인공항문을 만드는 수술을 지난 7월 13일에 진행한 상태이고 추가로 2차례의 수술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이다. 심씨는 이러한 현실에 정신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우울증과 불면증을 겪고 있고 임신 중 건강상태가 부실해서 현재 빈혈도 심하게 앓고 있다. 심씨는 기초생활수급비 102만원(1,022,990원)으로 월세와 두 아이의 양육 및 의료비를 부담하고 있어 경북적십자사는 3개월치 생계비 330만원과 월세 30만원에 해당하는 총36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종하 경북적십자사 사무처장은 “젊은 나이에 홀로 아이들을 키우는 일이 쉽지 않을뿐더러 건강도 좋지 않아 위기가정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복지사각지대의 놓인 가정을 위해 적십자사가 희망의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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