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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봉사] 희망풍차 위기가정지원금 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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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운영자 | 작성일 | 2015-11-13 | 조회 | 75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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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어머니 잃고, 췌장암과 싸우는 아버지의 눈물 고려아연 후원으로 희망풍차 위기가정금 500만원 전달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강보영)는 7월 23일(목) 경북 영주시 봉현면의 신승화씨(남자, 47세)에게 고려아연이 후원하는 희망풍차 위기가정 프로그램으로 생계비 500만원을 지원했다. 신씨는 이혼 후 치매에 걸린 어머니와 자녀 2명을 양육하며 근근히 살아가고 있었다. 신씨의 어머니가 연탄불을 갈던 중 집에 화재가 발생하여 어머니는 사망하였고 집의 대부분이 화재로 피해를 입었다. 경북 영주시 봉현면 주민센터와 주변의 도움으로 집을 수리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아 난방도 제대로 되지 않는 집에서 연탄보일러로 지난 겨울을 버텼다. 어머니의 사망으로 인한 슬픔을 잊을 새도 없이 2014년 1월 췌장암을 선고받고 수술과 항암치료를 번갈아하고 있는 상황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당뇨병도 발발하였으며 정상적인 경제생활이 불가능해지면서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었다. 매월 2회 이상 강원도 원주의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 신씨에게 자녀들을 돌보는 일은 어느새 사치가 되었다. 정부에서 받은 수급비만으로는 병원비, 생활비, 교육비에 턱없이 부족할뿐더러 매월 병원까지 가기 위한 통원비와 의료비는 아픈 신씨가 해결해야할 큰 부담이다. 다행히도 신씨는 아직 젊고 자녀들도 건강하다. 경북적십자사는 신씨의 가족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고려아연이 후원하는 희망풍차 위기가정금 500만원을 지원했다. 신씨는 “보내주신 지원금은 병원치료와 자녀들 교육비로 쓰겠다”며 고맙다는 말을 연신 반복했다. 이종하 경북적십자사 사무처장은 “우리 사회의 가장 작은 집단이 가정이 무너지지 않도록 경북적십자사가 안전망이 되드리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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