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김재왕)는 지난 11월 29~30일, 안동시 태화동 및 용상동, 임하면 일원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 20세대를 대상으로 안전 설비를 지원하는‘2023 안동시 안전한 家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안동자율방범연합회의 후원으로 진행된‘2023 안동시 안전한 家 ’사업은 경북적십자사에서 추진하는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인 희망풍차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관할 행정복지센터와 적십자봉사회 안동시지구협의회가 대상자를 발굴하고, 적십자 봉사원을 통해 안전 손잡이·미끄럼 방지 매트 설치 및 비상용 구급함, 생필품이 담긴 사랑의 꾸러미를 지원한다.

□ 임하면 마을 주민 A씨는 “평소 화장실에서 넘어질 뻔한 적이 있어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안전손잡이가 있어 앞으로는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 같아 안심된다”라며, “노인들에게 꼭 필요한 파스 등 생필품 꾸러미도 함께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윤분 봉사원은 "추운 날씨에 외부 화장실을 사용하시는 어르신들이 계신 것을 보고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아가시는 분들이 아직도 우리 주변에 많이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라며, “이번 안전 설비 지원 사업을 통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안전한 노후 생활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한편, 희망풍차 네트워크는 지원기관, 행정기관, 후원기업 등 여러 지역 구성원들이 함께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인도주의 사업으로, 4대 취약계층(홀몸어르신, 아동‧청소년 가정, 이주민 가정, 기타 위기가정) 대상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