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울진 산불 불안 해소를 위한 심리상담 활동 전개

□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서 운영하는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센터장 오진홍)는 지난달 발생한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산불 재해를 겪은 마을 주민을 36명을 대상으로 상담 활동을 전개했다.

□ 센터는 6월 2일부터 16일까지 심리상담활동가를 울진군 행곡리, 수산리, 읍남리에 파견하여 상담을 진행하였다. 특히, 지난 3월에 이어 또다시 발생한 산불로 인해 불안감이 가중된 지역 주민의 심신 안정을 위한 상담에 주력했다.

□ 우선, 재난경험자와의 공감적 관계 형성을 위해 동일 지역에 상담 경험이 있는 상담활동가를 투입하여 유대감과 안정감을 제공했다. 이후 정신적, 신체적 안정에 중점을 둔 상담 기법을 활용하여 내담자의 평정심을 유도했다.

□ 특히, 재난경험자의 피해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노년층을 고려하여, 심리적 문제가 신체적 문제로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해 의료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 오진홍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장은 “주민들은 또다시 발생한 산불로 불안함이 커진 모습이었다.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초기 대응 뿐 아니라 이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재난경험자의 깊은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