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적십자사, 고령 산불 구호활동 전개

□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류시문)는 지난 2월 28일에 발생한 고령 산불에 대응하여 재난구호활동을 전개했다.

□ 28일, 경남 합천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고령군 쌍림면 신촌리․매촌리․합가리 야산 약 565ha의 피해를 입히고 27시간만에 주불이 진화되었다.

□ “고령군에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직원들은 현장에 집결 바랍니다.” 법정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지원기관인 경북적십자사는 28일 오후에 산불 발생 상황을 접수하고 고령지역 적십자 봉사원을 현장에 파견했다. 현장 상황을 확인한 후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운영,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직원들을 소집했다.

□ 1일 새벽, 경북적십자사는 경북도와 고령군과의 상황 공유를 통해 이동급식차량을 대가야유스호스텔에 파견했다. 이후 대가야유스호스텔과 대가야생활촌으로 대피한 대창양료원․요양원 이재민 120명을 대상으로 중식을 지원했다. 오후에는 신촌리 현장 지휘소에 재난구호급식소를 설치, 이재민 110명에는 도시락을 배달하고 진화요원 290명에게는 급식을 지원하며 총 400인분의 석식을 지원했다.

□ 또한,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서는 심리상담활동가 4명을 파견하여 산불 피해 마을 주민 42명을 대상으로 ‘재난 심리 회복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 한편, 경북적십자사는 재난 발생 시 재난 상황 극복을 위한 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영덕 산불 발생 당시에도 구호 물품 지원, 이재민 및 진화 인력 대상 급식 활동 등을 전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