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푸싱그룹, 대구·경북적십자사에 의료물품 8천점 지정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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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푸싱그룹(FOSUN, 대표회장 궈광창)은 2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하는 대구·경북 의료진을 위해 각종 의료용품 8천점(방수·방호복, 마스크, 장갑, 덧신 등)을 대구·경북적십자사에 기증했다.

□ 이번 기증품은 3월 25일 새벽 서울에 도착해 세관 통과 후, 26일 대구·경북적십자사에 도착했다.

□ 27일 14시경, 의료용품전달팀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초청으로 경북도청에서 환담을 가졌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중국 푸싱그룹이 아픔을 나누고 극복하자는 의미의 의료용품을 기증한 것에 감사하다”며 “우리 경북도는 ‘코로나 박살!’의 구호 아래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류시문 경북적십자사 회장은 “중국도 어려운 시기에 대구·경북을 위해 가장 필요하고 급한 의료용품을 전달해주신 푸싱그룹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 헌신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의료인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게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경북적십자사는 코로나19 관련 기부금품 약 65억원 중 49억원 상당을 집행했다고 알렸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