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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호] 대구·경북지역 이산가족 초청 위로행사 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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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운영자 | 작성일 | 2008-08-22 | 조회 | 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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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총재 이세웅)와 통일부, 이북5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8.15 계기 이산가족 초청 행사’가
22일(금) 대구 Exco 대회의실에서 진행돼, 반세기가 넘도록 실향의 아픔을 달래온 고령의 어르신들에게
환한 웃음을 안겨드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남북 적십자 회담에서 합의한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남북관계 악화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어, 북녘의 가족을 애타게 그리고 있는 고령의 이산가족을 위로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 지역의 70세 이상 이산 1세대 어르신 50여명이 참석해, 남북관계의 현황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탈북자로 구성된 평화통일예술단이 마련한 공연을 관람했다. 자리에 함께한 어르신들은
“반갑습니다.”,“신고산 타령”등의 북한 노래에 어깨를 들썩이는 한편, 고향에 있는 친지 생각에 뜨거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박상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은 “하루 빨리 남북관계가 개선되어 이산가족
면회소와 적십자 화상상봉장을 통해 떨어져 있는 가족을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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